
고스톱
여러분들은 고스톱 잘 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해서 카드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을 즐겼지만,
단 하나, 잘 하지 못 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스톱.
짝끼리 모양을 맞추고 먼저 점수를 내서 고,스톱을 외친다는 룰은 알고 있지만,
항상 해 보면 저는 두려움에 '스톱'을 외칩니다.
그래서 티끌모아 태산처럼 모으지만,
결국은 '고'를 몇 번 외친 사람에게 크게 당해 모든 것을 빼앗기죠.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변에 가끔 이런 소식이 종종 들려 옵니다.
"왜 그 회사 이대리님.
회사 그만두고 사업한대
생각보다 장사가 잘 되서 월급보다 훨씬 많이 번다는데?"
이런 얘기를 들으면 괜히 저도 마음이 싱숭생숭해 집니다.
사업을 하지 않고 회사에 머물러 있는 제가 마치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그런데 막상 사업을 하려고 생각해보면 두렵기만 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나가서 돈은 잘 벌 수 있을지,
회사를 그만 둔 후회를 하지 않을지 이런 걱정때문예요.
누군가가 사업 아이템을 권해 주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몇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해 버리죠.
사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알수 없습니다.
사업은 분명 월급보다 많은 돈을 안겨 주지만, 준비되지 않은 사표와 사업은 망함의 지름길이니깐요.
그렇지만 이 둘 사이에 분명한 사실은 하나 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들,
그들은 두려움보다 실행력이 앞섰고
저는 두려움으로 인해 신중함을 택했다는 것을요.
고스톱에서 고를 외치며 점수를 노리는 사람도,
회사를 그만두고 성공한 사람들도 그런 리스크를 감수한 사람입니다.
반면 신중한 선택을 한 사람들은 크게 실패를 피하지만, 기회도 제한되죠.
실행력과 신중함.
그리고 고와 스톱.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요?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은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고,
행동 없는 생각은 아무것도 아니다.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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