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의 끝과 시작
오사카 여행도 마무리 되어 갑니다.
현실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행의 과정을 즐기고,
사랑하고, 또 아쉬워 하는 것은
바로 시작과 끝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은퇴한 선배가 프랑스며, 일본이며 여러 나라를 돌아 다니실 때
부러워 하는 후배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여행이 즐거운 것은
어딘가 발을 담그고 있기 때문이야.
시작과 끝이 명확한 것이지.
내가 지금은 더 많이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예전처럼 즐겁지도 또 아쉽지도 않단다.
시작과 끝이 없다는 것은 바로 그런 뜻이야."
여행의 끝을 마무리 짓고,
내 여행의 시작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세상이 조금 더 넓어졌다면, 그것은 좋은 여행이었다.
–도시와 개들 책 저자, 마리오 바가스 요사-
반응형
'책 경제 아이디어 문화 > 나의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78] 교차하는 지점에서 (0) | 2025.04.20 |
---|---|
[77] 한국이다 (1) | 2025.04.17 |
[75] 오사카 情 (0) | 2025.04.15 |
[74] 오사카 한그릇 (1) | 2025.04.15 |
[73] 여행을 갑니다. (2) | 2025.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