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별의 만물상'입니다.
드디어 이렇게 제 소개를 하게 될 날이 오게 되네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매일 글을 쓰고, 다양한 이웃분들을 만나고,
또 공감하고 소통하고,
하루가 기다려질 만큼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 놀러 와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그럼 몇 가지 자문자답의 형식을 빌려 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한별의 만물상, 이름으로 짓다.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할 당시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던 중, 순우리말의 이름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순우리말로 '큰 별'의 뜻을 가진 '한별'이라는 이름을 택했답니다.
어두운 밤하늘에 나그네를 위해 길을 비추는 그런 별이 되고 싶어서요.
또한, '한' 은 '하나'를 의미하기도 하지요. 제가 1월에 태어나기도 해서 겸사겸사 정했답니다.
만물상은 말 그대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가게를 뜻하는데요.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알겠지만, 다양한 주제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부터, 백패킹, 운동 등등.
오죽했으면 제가 어렸을 적 별명이 '3초 흥미' 였을까요 ^^
어른이 된 지금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또 그런 제너럴리스트 (Generalist)의 삶을 사는 게, 제 삶의 목적과도 맞고요.
나라는 사람은 '긍정'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멀리 과거까지 돌아가야 할 것 같은데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단순히 '좋아했다'가 아니라, 살기 위해 했다 할까요?
안타깝게도 어린 시절 불우했거든요. (지금은 행복합니다^^)
그래서 갈 곳도 없고 돈도 없어 도망치듯 가 있던 곳이 숙모 집 앞 도서관이었답니다.
거기서 집에 가기 싫어서 오래 있었던 것이, 제가 책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됐네요.
그래서 다소 부끄럽지만 어렸을 적에는 신문에 나올 정도로 글을 잘 쓰게 됐답니다.
철도 빨리 들었고, 하루 종일 도서관에 있으니 당연한 결과가 아니겠나요? (지금은..뭐ㅎㅎ)
서울로 상경 후 불우한 아이들을 도와주고자 교대로 진학했다가, 졸업 후 적성과 여러 이유로 캐나다로 떠납니다.
거기서 진로 생각하며 즐겁게 일하다가(?) 한국에 와서 다시 대학교를 가게 되죠.
결국 두 번의 졸업과 2개의 졸업장,
현재 PD로 일하며, 세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펙터클한 많은 일들이 있었고 먼 길을 돌아왔지만,
주변인들이 '잘 자랐네'라고 말해주는 걸 보면 저 나름 나쁘지 않게 '긍정의 힘'으로 잘 살아온 거 아닐까요?
블로그에서 글을 쓰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책과 글쓰기를 할 시간이 없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도서부 부장을 할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이러다 점점 '나를 잊어버리겠다'라고 생각해서 오게 된 곳이 블로그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백패킹 장비 정리나 추억 정리를 간략하게 쓰려고 시작했죠.
그러다 이웃분들을 알게 되고, 소통의 즐거움을 맛보면서
점차 제 글을 적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다른 이웃분들의 글을 읽는 게 행복합니다.
또 매일 '긍정의 힘'을 얻어 가는 중요한 장소가 되었고요.
항상 이웃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나는 '물음표'이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히는 어디까지 일을 벌여놓을지 모르겠다는 말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
'3초 흥미'니깐요.
일단 머릿속에 있는 걸 끄집어 적어 내려가 본다면,
하루에 1포 블로그 글과 주 2회 브런치 글은 꾸준히 쓸 예정입니다.
기존대로 운동도 꾸준히 할 예정이고요.
큰 목표는 올해 안에 전자책을 쓸 예정입니다.
큰 목차랑 프롤로그 등등은 적었는데 벌려 놓은 다른 일 때문에 집중을 못 하고 있네요.
동화책 등도 작업할 예정이고요. 아마 전자책보다 이 작업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블로그 이웃분들과도 꾸준히 소통할 것이고, 이웃분들도 점차 늘려나가야겠지요.
급속도로 성장하기보다는 저는 천천히 가더라도, 진심으로 소통하는 이웃분들이 좋습니다.
이렇게 만나게 된 것도 분명 인연이니깐요.
마지막으로 할 말
블로그라는 공간에서 만났지만,
얼굴 한번 뵌 것처럼 내적 친밀감이 느껴지시는 이웃분들이 계셔서 항상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이웃분들도 저의 블로그 공간에 놀러 오시면서 좋은 감정을 느껴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인스타그램, 스레드 하고 있습니다. 친구 신청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맞팔은 당연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