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조비산 백패킹 박지 입니다.
동굴 백패킹 성지 '용인 조비산'
조비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석천리
해발고도: 294.5m
소요시간: 약 45분-1시간(왕복)
소요시간은 환경에 따른 개인차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조비산
동굴 백패킹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클라이밍 입문자들에게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아 제 첫 일출 백패킹 이기도 하지요.
백패킹 입문 성지로서는 추천합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 드릴게요.
용인 조비산 출발지 '조비산 가든'
조비산 백패킹을 검색하시면
대부분 조비산 가든에서 출발합니다.
조비산 가든은 식당이어서 가든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안되고,
도착하기 전 비어있는 길가에 주차하시길 바랍니다.
클라이밍 성지이기도 해서 이미 아침 일찍부터 주차 차가 많이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엄청 넉넉하지도 적지도 않습니다만, 때를 잘 맞춰 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 한가지 중요한 팁을 드리자면 조비산 가든 화장실을 이용할수 없으니,
도착하기 전 편의점에 들려서 간단한 물건 구입후 양해 구하시고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데크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상까지 0.7km
매우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계단 끝에 올라가시면 중앙에 산소가 있습니다.
등산로라고 친절하게 푯말이 있으니 우측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산소 뒤 저 위에 보이는 곳이 조비산 정상 입니다
매우 가깝죠?
늦게 올라가니 벌써 노을이 지네요
벌써부터 예쁩니다.
잘 정돈된 길을 올라가면 산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낙엽이 있어도 길이 잘 정돈되어 보이니
헤메지 않고 바로 가시면 됩니다.
조금 올라가시다 보면 이정표가 있고, 조비산 정상(0.4km)으로 향합니다.
직전에 비가 많이 와서 인지 길이 구렁텅이처럼 푹 파여 있습니다.
이런 낮은 산이어도 발목 높은 등산화를 신으셔서
발목 꺾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남성분들이야 체력도 좋으시고, 뛰어 오르내리시기도 하시지만
특히 여성분들은 발목, 손목 등 뼈가 매우 취약하오니
조심조심 하세요~!
건강하려고 취미생활 하는거니깐요~
동굴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계시네요
저 동굴이 초보 클라이밍 성지로 유명한 동굴이어서
해떨어지기 전에는 많은 분들이 먼저 계신답니다.
동굴에 텐트 치실분들은 저분들 다 철수할때쯤 텐트 칠수 있답니다.
동굴을 지나치고 조비산 정상이라는 곳으로 향합니다.
정상까지 200m 남았네요
정상 바로 아래에서는 데크 계단이 있습니다.
굉장히 가파라서 두손 잡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특히 박배낭이 무거워서 무게중심이 뒤로 쏠릴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데크 끝 계단까지 올라가니 와우
하늘이 탁 트이네요
높은 산들이 주변에 없어서 인지 노을까지 장관입니다.
아쉽게도 정상 데크는 이미 4-5팀으로 꽉차서 텐트 피칭이 불가하네요.
정상 데크가 작아서 일찍 올라오시길 추천드릴게요
동굴앞으로 내려오니 클라이밍 하시는 분들도 가셔서
텐트 피칭을 밤늦게 시작합니다.
저녁은 간단하게 핫앤쿡!
저희는 산이어서 비화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주변에 인도네시아 백패커 단체분들이 계셔서 인도네시아 과자도 주셨네요 ㅎㅎ
영하 3도까지 떨어진 날씨라 추웠지만
아침 일출을 보기위해 정상으로 향합니다.
국기계양대 옆에 있는 조비산 정상석
뿌듯하네요.
벌써 많은 분들이 일출을 보기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
저멀리 곧 해가 뜨겠지요.
저멀리 해가 뜨고 있습니다.
새해도 아니었는데 마음이 몽글해 지네요.
서울 근교에서 간단하게 올 수 있고,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어서
백패킹 입문지로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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