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내 인생 최고의 소설

 

 

 

 

 

내 인생 최고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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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많은 것들을 놓치면 살게 됩니다.

YouTube와 같은 영상의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책을 멀리 하고,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사용하고 나서는 우리는 서로 대화 하지 않습니다.

핸드폰이 발전 하고 나서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보지 않고, 카메라 렌즈가 좋아질수록 풍경을 직접 보지 않습니다.

 

물론 무엇이 좋다 나쁘다라고 쉽게 단정지을 순 없습니다.

기술은 분명 우리의 삶에 많은 부분을 편리하게끔 만드니깐요.

그렇지만 가끔 이런 단상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아날로그의 옛 감성이 그리워 필름 카메라를 만지작거리기도 하고, 키덜트스러운 장난감을 모으기도 하고,레트로 감성의 장소들이 되려 각광을 받으니깐요.

 

 

 

우리의 인생과 글도 그렇습니다. 편리하고 쉽게 가려고 하면 무언가 부족하고 빠진 맹탕이 됩니다.

본질적인 것을 놓쳐 버리는 것이지요.

글은 YouTube 숏츠처럼 단편적이지 않고 한두 단어의 단어로 완성 할 수 없습니다. 글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도 있어야 하고, 그것을 뒷받침해 줄 예시와 단락도 있어야 하고, 또 읽는 재미를 위해서 미사어구도 있어야 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 또한 완성 하는 주제가 있어야 하고, 경험들이 있고, 재미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을 잘 배치 하고 꾸며 내야 나만의 아름다운 인생 한 편이 완성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글이든 인생이든 더 어렵게 느껴지나 봅니다.

그렇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바로 꾸준함입니다.

 

 

 

하루에 조금이라도 글을 쓰세요. 기록을 남기세요.

그것이 모여 내 인생의 한 단어가 되고 소절이 되고, 글이 됩니다.

거창 할 필요 없습니다. 그저 오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줄을 적어 보세요.

내 인생 최고의 소설 하나가 완성될 것입니다.

 

 

 

 

 

동트기 전에 일어나라.

기록하기를 좋아하라.

쉬지 말고 기록하라.

생각이 떠오르면 수시로 기록하라.

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

-다산 정약용 기념관 비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