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영업종료

 

 

 

영업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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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몸살의 기운이 몰려옵니다.

가벼운 콧물부터, 몸살까지.

 

쉬어야 하는데 이정도는 또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이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뭔가 약간의 강박과 함께, 운동으로 이겨내야 겠다는 괜한 욕심이 납니다.

 

어제는 살짝 운동하고, 오늘은 쉬려고 했는데

동생이 시동을 겁니다.

"아니, 언니 오늘 운동 쉴거야?"

"운동한테 지는거야?"

 

 

스스로에게 지기 싫어하는 마음이 스멀 스멀 올라옵니다.

그래 뭐 이까이꺼!

운동을 30분정도 가볍게 하고 옵니다만, 역시나 무리였나 봅니다.

열이 슬슬 오릅니다.

 

이웃분들 블로그도 방문하고, 댓글도 써야 하고

할일이 많지만, 오늘은 일찍 영업종료 하려 합니다.

 

 

가끔은 삶에 영업종료가 필요할 테죠.

오늘 하루도 최선을 사신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feat. 블로그 글을 하루 전 저녁에 써 놓는답니다.

아마 내일 오전에 글이 올라가서 아침부터 영업종료 인 같네요 죄송합니다 ㅎㅎ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일 때가 있다.

-곰돌이 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