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와 나는 평행선
"세상은 세상이에요. 누가 이 세상을 가지고 나의 세상이니 어쩌니 생각하겠다면, 난 말릴 생각은 없어요.
하지만 나완 아무 상관없어요.
그걸 주장함으로써 날 귀찮게 굴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나는 나고 너는 너다라는 식이냐?"
"나는 네가 될 수 없고 너는 내가 될 수 없다는 거죠."
-드래곤 라자 7, 이영도 지음-
드래곤 라자 판타지 소설을 완독한지 몇 주가 지났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것도 잠시,
책 리뷰를 쓰기 위해 하이라이트 칠해 놓은 구절을 다시금 읽어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사실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뿐이라는 것을요.
아무리 나를 사랑해서 조언해 준다고 한들, 그 누군가가 나를 위해 대신 살아줄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아무리 후회한다고 한들, 다시 돌아가 과거를 바꿀 수도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생방송이죠.
그렇기에 아무리 미리 연습을 한다고 한들, 모든 일에 대비할 순 없습니다.
그저 빗방울을 조금 덜 맞기를 기대할 뿐이죠.
그러니 남들보다 늦게 핀다고 초조해 할 필요도, 슬퍼할 필요도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이 성공의 '길'에 오르기까지는
그 사람의 수많은 노력, 그리고 재능도 있겠지만,
그 사람에게만 보였던 그 순간의 '기회'가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회'는 각자의 '시간' 속에서 옵니다.
우리는 그 각자의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하고 있을 뿐이죠.
그렇기에 내 방법과 길이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옳은 길을 가든, 틀린 길을 가든
성공한 길을 갔든, 실패한 길을 갔든간에
벗어날 수 없는 결론은 하나입니다.
우리는 모두 늙어가고 있고, 그 끝은 죽음이라는 것을요.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가고 싶은 대로 가세요.
당신 인생의 길과 나의 길은 '교차선'이 아닌,
영원히 만날 수 없는 '평행선' 이니깐요.
다른 사람의 삶과 비교하지 마라. 태양과 달은 서로 비교할 수 없다.그들은 각자의 때에 빛난다.”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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