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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경제 아이디어 문화159

[37] 너와 나의 연결고리 너와 나의 연결고리  불교에서 말하는 '겁'이라는 뜻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불교에서 말하는 ‘겁’이란 단순한 시간의 길이가 아닙니다.그것은 우주의 생성과 소멸을 포함하는 거대한 주기이며,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긴 시간을 의미합니다. 부처님은 '겁' 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40리(약 16km) 되는 거대한 바위가 있다. 100년에 한 번씩 천사가 내려와 부드러운 천으로 바위를 한 번 스치고 간다. 이렇게 바위를 닳게 해 모두 사라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바로 ‘한 겁’이다.” 즉, 이처럼 ‘겁’은 인간의 짧은 생애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광대한 시간입니다. 불교에서는 전생에 쌓은 500겁의 인연으로 옷깃을 스칠 수 있으며, 1,000겁의 인연이 쌓이면 한 나라.. 2025. 3. 6.
[36] 나의 가장 찬란한, 빛바랜 보석 나의 가장 찬란한, 빛바랜 보석 오랫동안 사랑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아마 결혼을 하셨다면 그 사랑의 결실을 이루고 살고 계신 계시겠지요.누군가와 처음 만나 심장이 뛰고 설레이고,그 사람 생각에 하루종일 마음이 울렁거리고,방금 보고 뒤돌아서도 다시 돌아서서 보고 싶은, 그런 사랑이요. 그러다 그 마음이 서로 커져 감출 수 없을 때,"당신을 사랑한다" 말하고앞으로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봄, 여름, 가을, 겨울, 영화같은 사계절을 보내고또 다시 우리가 만난 그날이 오면'행복하다' 라 느끼며 만난 날을 축하하기도 합니다. 나와 그 사람,그리고 그 사람과 나의 가족이 한 가족이 되고그들 중 몇몇은 넓게 펼쳐친 모래사장에서 가장 예쁘고 반짝이던 조약돌,그 조약돌 같은 아이를 갖기도 합니다.. 2025. 3. 5.
[35] 흠집없는 사과 흠집없는 사과 우리 인생에 가끔 그런 날이 있습니다.길을 가다 돌모서리에 걸려 넘어지는 날,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한입도 먹지 못한 채 떨어뜨리는 날,가장 친한 친구들과 괜스레 말다툼을 하는 날,집 문밖부터 엄마 아빠가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 날.  더 나아가 이런 날도 있습니다.친구와 싸워 의절하게 된 날.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게 된 날.내가 좋아하는 누군가가 세상을 떠나는 날.부모님이 갈라서게 된 날.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는 것 같은 날.  최근에 이런 날이 있었습니다.아는 동생이 가족의 싸움에 상처를 받고 저를 찾아 왔습니다.아무 말도 하지 못한채 우는 동생의 울음을 다독이면서잊고 지냈던 예전의 저의 지난날도 생각납니다.부모님의 거듭된 싸움, 그리고 맘 편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지금은 그 시절을 지나 .. 2025. 3. 4.
[34] 겨울과 봄, 그 사이에서 겨울과 봄, 그 사이에서  벌써 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차가웠던 겨울의 바람은 사라지고, 차가움 속에 따뜻한 봄바람의 내음이 밀려옵니다.덩달아 마음도 뭔가 싱숭생숭한 것이, 확실히 봄이 왔나 봅니다. 여러분은 어느 계절을 좋아하시나요?저는 사실 봄보다 하얀 겨울을 더 좋아합니다.코 끝 시린 추위도 좋고, 하얀 눈이 오면 깨끗하게 덮이는 세상도 좋고,추운 날씨에 손이 콩콩 시려워 좋아하는 사람과 따뜻하게 손 잡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 저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봄이 오는 설레임은 숨길 수 없나 봅니다.당장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봄꽃 축제를 맞이하려는 듯이봄 꽃망울이 예쁘게 여물어 갑니다. 추운 겨울속에도 꽃을 피워내겠다고 강인하게 버텨낸 꽃망울들을 보면우리의 인생사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가끔은 추운.. 2025. 3. 3.
[33] 넌 소중한 사람 넌 소중한 사람 최근에 유명해진 가수와 노래가 있습니다.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황가람 가수님의 "나는 반딧불" 이라는 노래입니다.그분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유퀴즈에 나온 인터뷰를 통해서인데요.거기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온 세상이 하지 말라고 하는데 나만 못 알아들었나." 요새 스레드나 SNS에서도 이런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30대, 40대인데 다른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늦은 걸까요?"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가 쓴 유명한 시 "가지 않은 길"이 있습니다.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끝 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똑같이 아.. 2025. 3. 2.
[32] 진실과 거짓 사이 진실과 거짓 사이 저의 장점이자 단점 중 하나가 바로 말입니다. 말을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되도록 진실되게 전하는 편입니다. 좋게 말하자면 중립적인 태도로, 논리있고 솔직하게 해결 방안을 제시해 준다는 것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직설적이고 공감이 떨어지며 날카롭습니다. 또한 말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말을 적게 하는 대신 뼈있는 말을 자주 하는 편이지요. 예전에는 말을 무조건 솔직하게 하는 것이 그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불편한 진실이어도 그 사람을 위해선 말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죠. 아직도 본질적인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사람에 따라, 그리고 말을 전달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 제 주위에 이런 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인 친.. 2025. 3. 1.
[도서리뷰] ZERO to ONE (제로투원) ZERO to ONE (제로투원) 도서리뷰  우연히 얻은 책. 제로투원.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이 2012년 스탠퍼트 대학교에서 했던 강의를 모아놓은 책입니다.페이팔이라고 하면 아~ 이정도로 넘어가실것 같은데,피터 틸이 지금 현재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팰런티어 테크놀리지" 회장이라는 것을 아신다면,아마 주식 하는 분들은 더 관심을 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경영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재미는 없습니다.또한 번역의 한계로 인해서 글이 매끄럽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 답답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었던 것은, 이 책에서도 내 삶에 적용할만한배울점이 있나 찾아보는 여정이랄까요?  결론적으로,역시나 쓸데없는 책은 없었습니다.처음 1챕터를 읽었을 때 곤욕이었던 독서가, 2,3챕.. 2025. 2. 28.
[31] 매력적인 오답 매력적인 오답 오랜만에 옛날 동료들을 만났습니다.어연 8여년전 지금의 직장에서 다같이 지냈던 한 팀으로, 선후배 사이들 이었죠.그때 당시 회사 다른 사람들이 우리들을 이끄는 가장 대빵 선배를 걱정했을 정도로, 다들 한 성깔하는 집단이었죠. 이름하여 "아웃사이더"저희 팀의 별명이었습니다.다들 너무 개성이 넘쳐서 접점이라곤 없었습니다.나이도, 성별도, 성격도, 관심사도 모두 달랐기 때문이었죠.사실 같은 팀이 아니었다면 한번쯤 말이라도 섞어보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사람들 이었습니다.그런데 어찌저찌 한 팀이 되고 몇년을 동거동락하고, 또 같이 술을 마시러 다니면서서로의 아싸와 너드의 기질과 생각이 참 재밌게 어우러졌습니다. 한 대화의 주제가 30초를 벗어나지 않았고, 모임에서는 항상 다양한 주제가 나왔.. 2025. 2. 27.
[30] 멀리 보아야 아름다운 당연한 것들 멀리 보아야 아름다운 당연한 것들 그때는 알지 못했죠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거릴 걷고 친굴 만나고손을 잡고 껴안아주던 것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처음엔 쉽게 여겼죠 금세 또 지나갈 거라고봄이 오고 하늘 빛나고꽃이 피고 바람 살랑이면은우린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이적, 당연한 것들- 가끔 어린 아이들로부터 깨닫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엊그제 친구 조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였습니다.비록 혈연으로 묶여있진 않았지만 자주 같이 놀았기에, 아이들은 저와 무척 가까운 사이죠.그 중 초등학교 저학년이 된 막내 조카는 유독 저를 찐이모라며 잘 따릅니다.친이모인 제 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유독 좋아해주는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친이모인 제 친구도 그런 저희가 신기하고 재밌나 봅니다.“00야. 왜 저 이모가 좋아.. 2025. 2. 26.
[29] 작심삼일을 피하는 3가지 방법_3탄 작심삼일을 피하는 3가지 방법_3탄  작심삼일을 피하는 방법, 대망의 3탄입니다.시작하기에 앞서 힌트 사진을 첨부해 봅니다.      아마 눈치 채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위 사진은 운동 어플로 기록한 제 운동 기록입니다. 그리고 빨간 점이 운동을 한 날입니다.저 어플을 본격적으로 쓴게 1/11일부터이어서, 1월 중 앞 빨간점이 없습니다만, 블로그 기록을 보니 대부분 운동을 했습니다.물론 1월 말에는 수술로 인해서 운동을 부득이하게 쉬었습니다만,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죠.맞습니다. 비결은 바로 이것 입니다.   3. 매일을 기록하라. 어렸을 때 기억나시나요?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때 포도송이 칭찬스티커 말이죠.착한 일을 하면 동그라미 스티커를 받았고, 포도송이에 붙여서 채워 나갔던 기억, 아마..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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