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 경제 아이디어 문화159 [10] 게으른 나를 위하여, 건배 게으른 나를 위하여, 건배 "제발 좀 떠나가라 나의 게으름!" 게으름 만큼 달콤한 것이 없습니다. 아침 침대 속 포근함은 왜이리 떨쳐내기 힘들까요.그러나 우리는 항상 출근을 해야 되고 그 따뜻한 이불 속을 박차고 나와야 됩니다. 추운 겨울 이불을 나와 화장실 앞 거울에 서서 이를 닦을 때면 얼마나 찡그리는지.남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개운 하다고 하는데 저는 왜 아직 힘들기만 할까요. 물론 제가 저혈압인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만, 사실 그건 다 핑계라는 걸 압니다. 오늘은 일찍 일어나야지.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글을 써야지. 블로그 이웃들 글도 꼼꼼히 보고 열심히 댓글도 달아야지.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면 얼마나 개운 할까? 이런 저런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잠들기를 일쑤, 1월이 다 지나가건만 제 의지로.. 2025. 1. 24. [9] 걱정의 뫼비우스 띠 걱정의 뫼비우스 띠"축하해! 역시!" 가장 친한 동생이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평소 첫 집을 가지고 싶어했던 동생이었는데, 여러번 청약의 고배끝에 드디어 괜찮은 입지의 첫 신축 아파트에 당첨된 것입니다. 그런데 당첨된 기쁨도 잠시, 동생은 갑자기 걱정에 혼잣말을 시작합니다."나 잘하는 걸까?""돈 못갚으면 어떡하지?"...."나 너무 떨리고 걱정돼, "나 아파트 안할래!!!!!"...."근데 또 기뻐, 나 인생의 첫집이야!!!"...."근데 나 정말 잘하는 걸까...?" 걱정은 뫼비우스 띠와 같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반복됩니다.특히 걱정이란 놈은 밤늦게 자려고 할때쯤 문득 나타나는데,한번 나타나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어 날새우기 일쑤입니다. 걱정의 가.. 2025. 1. 22. [8] 첫눈같은 시작 첫눈같은 시작 요새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작가가 한번에 되니 마음이 들떴고,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처럼 처음엔 용감했습니다.그러나 몇일이 지나고 부터 남의 글을 보니 글을 쓸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내글이 우스워 보이면 어쩌지''내글이 여기에 올릴만큼 대단한 글일까'끈임없는 자기 검열을 하다 한자도 못쓰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엄마가 문득 생각납니다.'엄마도 부모가 처음이었던 그때는 얼마나 걱정됐을까아니야, 우리 엄마는 사내대장부 같은 성격이니까 걱정하지 않았을 거야, 그냥 했을 거야'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누구나 처음은 있습니다. 부모도 사회생활도 결혼생활도 다 처음겪는 일이며,따지고 보면 태어난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처음이 아닌 것들이 없습니다.우리는 매회 다른 하루를 맞이.. 2025. 1. 21. [7] 애증의 술술술 애증의 술술술 어렸을 때는 술을 꽤 좋아했습니다. 20살, 술을 마실 수 있다는 합법적인 지위를 갖게 된 후 수많은 별천지가 펼쳐졌습니다. 나름 모범생이었던 저에게 20살이 되자 펼쳐진 것들은 저에게 충분한 일탈이었습니다.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먹고 마시며 웃고 떠들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하루하루 놀기 바쁜 재밌는 일상들이었습니다. 젊음이라는 무기로 아침까지 마시고 첫 차를 타고 집에 가기를 반복, 집에 들어가면 아침에 일어나신 아버지 와 마주치길 일쑤였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저의 젊음이 이해되시는듯 그저 하하 웃으시기만 하셨습니다. 술이 술을 부르고 주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변기를 잡고 일어나는 날들이 더더욱 많아졌죠.영원할 것만 같던 재밌는 나날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든 지금의 저는 술을 잘.. 2025. 1. 20. [6] 시기, 나는 왜 그들을 미워하는가 시기, 나는 왜 그들을 미워하는가 "와 진짜? 대박 너무 부럽다" 요새 제 마음은 마치 붕 떠 있는 풍선 같습니다.회사 일은 딴전이고 애꿎은 주식 창과 통장 잔고만 보기를 수십 번입니다.그러다 문득 누가 툭하고 건들기라도 하면 펑하고 터져버릴 것만 같은 분노의 패배감에 감싸기도 합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들은 우리에게 항상 얘기하셨습니다.선생님 말씀 잘 듣고 공부를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대학, 좋은 직업, 좋은 사람과 결혼하여 성공한 인생을 살 것이라고.머리가 조금 자란 지금의 저는 그 말이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공부를 시키기 위한 일종의 선의의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물론 확률적으로 공부를 잘하면 좋은 대학, 번듯한 직업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직업이 좋으면 벌이가 크니 잘 살 가능성이 있다.. 2025. 1. 18. [금융문맹 탈출하기 5탄] 우리집 재무제표 안녕하세요 한별입니다.그것은 바로 금융문맹 탈출 5탄!우리집 재무제표 만들기 입니다. 재무제표 회사에서 관련 부서에 계시거나 주식하는 분들은 익숙한 단어'재무제표'그러나 학생이나 일반인들은 정확히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과연 무슨 뜻일까요? 재무제표란 기업의 재무상태나 경영성과 등을 보여주는 문서입니다.크게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 현금흐름표 총 4가지로 문서로 이루어지는데,한마디로 말해서기업의 가계부 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우리집 재무제표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죠?의사가 치료하기 전에 상태를 관찰하고 진단하듯이우리가 돈을 모으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리집의 상태를 관찰하고 진단해야 합니다. 예시로 지금 현재 저의 재무제표 입니다. 실물자산(부동산,.. 2025. 1. 17. [금융문맹 탈출하기 4탄] ISA 안녕하세요 한별입니다.그것은 바로 금융문맹 탈출 4탄!ISA 입니다. 제 스스로 검색하고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소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고로, 너무 이 포스팅을 믿지 마시고 같이 공부하시어 더블체크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틀린 부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후에 수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1탄 연금 종류 ▼▼▼2025.01.03 - [책 경제 아이디어 문화/경제] - [금융문맹 탈출하기 1탄] 연금의 종류 ▼▼▼ 2탄 국민연금 조회하기 ▼▼▼2025.01.04 - [책 경제 아이디어 문화/경제] - [금융문맹 탈출하기 2탄]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조회 ▼▼▼ 3탄 IRP와 연금저축펀드 ▼▼▼2025.01.09 - [책 경제 아이디어 문화/경제] - [금융문맹 탈출하기 3탄] .. 2025. 1. 16. [5] 사람들이 흔히 하는 두가지 착각 사람들이 흔히 하는 두가지 착각 "아니 어쩌다가?" 살다 보니 나이가 들수록 결혼식장보다 장례식장을 가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친한 친지들부터 넓게는 건너 건너 아는 사람들의 부고까지.참 다양한 죽음이, 다양한 통로로 전해 들려옵니다.겨울이 되자 이 반갑지 않은 부고 소식이 더 많이 들려오는 것 같은 것은 제 착각일까요.매서운 추위 바람이 슬픈 소식마저 전해 오나 봅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던 죽음은,가족의 죽음도, 지인의 죽음도 아닌 일면식도 없는 한 가장의 죽음이었습니다.때는 바야흐로 15여 년 전, 간암으로 고생하셨던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그 장례식장을 가던 때였습니다. 평소 다정하셨기에 할아버지가 떠난 그 장례식장은 가족들의 서러운 눈물로 가득 메워졌고, 저는 엄마를 도와 사람들 .. 2025. 1. 11. [금융문맹 탈출하기 3탄] IRP vs 연금저축펀드 안녕하세요 한별입니다.그것은 바로 금융문맹 탈출 3탄!IRP 와 연금저축펀드 입니다. 제 스스로 검색하고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소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고로, 너무 이 포스팅을 믿지 마시고 같이 공부하시어 더블체크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틀린 부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후에 수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1탄 연금 종류 ▼▼▼▼2025.01.03 - [책 경제 아이디어 문화/경제] - [금융문맹 탈출하기 1탄] 연금의 종류 ▼▼▼▼ 2탄 국민연금 조회하기 ▼▼▼▼2025.01.04 - [책 경제 아이디어 문화/경제] - [금융문맹 탈출하기 2탄]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조회 연금저축 펀드 vs IRP 한번에 정리되기 쉽게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연금저.. 2025. 1. 10. [4] 좋은 습관을 만드는 법, 그 두번째 ▼▼▼좋은 습관을 만드는 법, 첫번째 이야기 ▼▼▼2025.01.02 - [책 경제 아이디어 문화/나의생각] - [3] 좋은 습관을 만드는 법 좋은 습관을 만드는 법, 두번째 이야기 이 포스팅은 어쩌면 좋은 습관을 만들지 못했던 지난 날의 나에게 조금의 위로가 되는 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사실 여러분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실패하는게 단순히 의지의 문제일까요?몇몇 사람들은 적게 먹고 운동하면 살이 빠질텐데 왜 하지 못하냐며 다이어트의 실패를 단순히 의지박약의 문제로 화살을 돌립니다. 하지만 몇몇 연구들의 결과를 보면 다이어트에는 랩틴 호르몬 등 우리가 알지 못하게 많은 부분 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죠.제가 말씀드리고자 .. 2025. 1. 6. 이전 1 ··· 12 13 14 15 16 다음 반응형